송이버섯이란?

송이버섯은 9월이나 10월에 30∼1백 년쯤 자란 소나무숲의 양지 바르고 바람이 잘 통하며 물기가 잘 빠지는 흙에 자라는 버섯이다. 버섯갓이 펴지지 않았을 때 따서 식품으로 이용하는데 맛과 향이 좋아서 인기가 높다. 우리 나라의 고성, 양양, 봉화, 울진 같은 곳에서 많이 나는데 채취한 것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송이는 그윽한 솔 향이 사람을 매혹하는 맛이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고급음식으로 통한다.

 

북한에서는 국가과학원 문호박사팀의 송이버섯에서 추출한 물질로 1995년 제 23차 국제발명회에서 보건식품으로 최초로 대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고,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공급되고 있다.

 

또, 송이버섯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라고 적혀있다.

 

송이의 성분은 수분이 90퍼센트쯤이고 나머지는 거의가 조단백질이다.

특유의 향기 성분은 계피산 에스테르, 옥타놀, 이소마츠다케올 등이다. 일본인들은 송이의 향을 몹시 좋아하여 송이향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식품에 첨가한 제품이 인기가 있다.

 

송이를 약으로 쓴 일은 드물었다. 송이의 보관이 어려웠고 약성이 순하여 먹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성미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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